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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서 부연설명 코너/B.S_문화편 2017.12.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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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 코너 - 문화 편

P42~43

<1. 나무의 시>

 

『류시화 시인의 시 나무에 대한 시를 쓰려면 먼저 눈을 감고 나무가 되어야지. 너의 전 생애가 나무처럼 흔들려야지

➼작가가 7년 넘게 사귀다 헤어진 후배를 위로하기 위해 위의 시에 나오는 짤막한

구절을 들려줬던 것으로 기억 한단다.

정확히 말하면 후배의 넋두리를 듣다 보니 오래전 자신을 스쳐 지나간 추억과

상념이 스멀스멀 피어올라서, 후배가 들을 듯 말 듯 한 소리로 혼자 조용히

읊조렸던 것 같다고 얘기한다.

 

➼아래는 인터넷에 있는 나무와 시에 대한 원문과 자료를 옮겨 보았습니다.

✐ ‘나무의 시’는 류시화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인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에

수록된 시이며 부제로는 <아들 미륵이에게>라고 되어 있군요!

 

〖나무에 대한 시를 쓰려면 먼저

눈을 감고

나무가 되어야지

너의 전 생애가 나무처럼 흔들려야지

해질녘 나무의 노래를

나무 위에 내려와 앉는

세상의 모든 새를

너 자신처럼 느껴야지

네가 외로울 때마다

이 세상 어딘가에

너의 나무가 서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지

그리하여 외로움이 너의 그림자만큼 길어질 때

해질녘 너의 그림자가 그 나무에 가 닿을 때

넌 비로서 나무에 대해 말해야지

그러나 언제나 삶에 대해 말해야지

그 어떤 것도 말고〗

 

P45~46

<2. 영화 - 바닷마을 다이어리>

 

<2-1 영화소개>

☞ 개봉일 - 2015년 12월 17일 / 드라마

☞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 주연 - 아야세 하루카 (코우다 사치 역) / 나가사와 마사이 (코우다 요시노 역) /

카로 (코우다 리카 역) / 히로세 스즈 (아사노 스즈 역)

 

<2-2 줄거리>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갯내음이 가득한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서로를

다독이며 행복을 찾아가는 네 자매의 사연을 그렸다.

영화에는 유독 밥 먹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유가 있다. 자매가 즐겨 먹는

멸치 덮밥, 해산물 카레는 아버지와 나누었던 추억이 서려 있는, 소박하지만 소중한

음식이다. 세련되게 말하면 솔푸드, 정감 있게 표현하면 그리운 맛이라고 할까.

영화 속 세 자매는, 아니 네 자매는 식탁을 마주하고 음식을 먹는 과정을 통해

오래전 아버지와 함께 나누었던 미각과 추억을 되살려낸다.

그 기억은 자매를 단단히 결속한다.

그들이 이런저런 일로 티격태격 다투면서도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암암리에

닮아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3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통한 작가의 메시지>

『작가 역시 나이가 들수록 유독 맛보고 싶은 음식이 있다고 한다.

대학시절 학교 쪽문에서 호호 불어가면 먹던 ‘칼제비’의 푸짐함이 그립고,

할머니가 만들어준 콩국수의 맛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런 음식 곁엔 특정한 사람과 특정한 분위기가 있었기에 그 맛을 그리워 하고

그 ‘그리운 맛은, 그리운 기억을 호출 한다’고 애기』

 

P56~57

<3. 종이달-영화>

 

<3-1 영화소개>

☞ 개봉일 - 2015년 11월 23일 / 드라마

☞ 감독 - 요시다 다이하치

☞ 주연 - 미야자와 리에 (우메자와 리카 역)

<3-2 줄거리>

『주인공 리카는 평범한 은행원으로 일하며 조금은 지루한 일상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백화점에서 충동적으로 화장품을 구매한 그녀는 얼떨결에 고객

예금에 손을 대면서 걷잡을 수 없는 나락에 빠진다. 아슬아슬한 일탈을 이어나간다.』

<3-3 종이달은 무슨 뜻인가?>

『과거 일본에 사진관이 처음 생길 무렵. 초승달 모양의 가짜 달을 매단 채

한껏 폼을 잡고 가족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종이 달은 가족이나 연인과 보낸

가장 행복한 순간을 의미한다고 한다.』

 

<3-4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횡령한 돈을 흥청망청 쓰고 집으로 향하던 리카가 새벽하늘에 걸려 있는 초승달을

지그시 바라보는 순간이다.

➼이는 관객들에게 ‘훔친 돈으로 누리는 행복도 행복일까, 가짜 행복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처럼 보인다. 글쎄다. 리카의 행복은 진짜도 가까도 아닌, 어쩌면

사이비 행복이 아닐는지.』

 

<3-5 이 영화를 통한 작가의 메시지>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는 법이라는 제목처럼 가짜는 진실한 것이 아니기에

언젠가는 그 실체가 탄로 나고 만다. 물건이 그렇고, 사람이 그렇고, 감정도 그렇다.고

말하며 위폐 감별사의 조언을 통해 ‘가짜는 필요 이상으로 화려하며, 진짜는 자연스러움

억지로 꾸미지 않은 그 자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5. 위플래쉬-영화>

 

<5-1 영화소개>

☞ 개봉일 - 2015년 03월 12일 / 드라마

☞ 감독 - 데이미언 셔젤

☞ 주연 - 마일즈 텔러 (앤드류 역) / J.K시몬스 (플렛처 역)

P80

『채찍질이란 뜻의 영화.제목 그대로 채찍을 휘둘러대는 영화.

스승이 제자에게, 감독이 관객에게.』

P81

<5-2 줄거리>

『저예산 영화인 데다 줄거리도 비교적 단순하다. 최고의 재즈 드림 연주자가

되려는 대학 신입생 앤드루가 교내 밴드에 합류. 지도교수는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악명이 높은 플래처.』

 

P81~82

<5-3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

『앤드루가 사촌과 성공의 기준을 두고 언쟁을 벌이자,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아버지가 한마디 쏘아붙인다. “서른넷에 빈털터리가 되고 술과 마약에 취해 죽는

게 성공이라고 할 수 없지. 안그래?“

➼유명 재즈 연주자인 찰리 파커의 삶을 빗대, 드럼 연주자가 되겠다는 아들의

꿈에 에둘러 평가절하한 것.

이에 앤드류의 대답

“전 서른넷에 죽더라도 사람들이 두고두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될 겁니다.!”』

 

P119

<6.가을날 - 시>

『주여, 때가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태양 시계 위에 던져 주시고,

들판에 바람을 풀어놓아 주소서.

➼ 가을날 -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

➼어느 가을날 지은이가 급하게 작성할 원고가 있어 작은 카페에 들어가

구석에 꽂혀 있는 시집 한 권에 실려 있던 릴케의 시

 

P124

<6.하관>

『이제, 다시는 그 무엇으로도 피어나지 마세요.

지금, 어머니를 심는 중 -문인수 시인-』

➼지은이가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낸 지인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머릿속에

맴도는 잛은 시

 

P131

<7. 완전무장>

『낙타는 전생부터 지 죽음을 알아차렸다는 듯

두 개의 무덤을 지고 다닌다.

고통조차 육신의 일부라는 듯

육신의 정상에

고통의 비곗살을 지고 다닌다. -김중식시인의 완전무장-』

➼지은이는 퇴근길 지하철에서 마주치는 아버지들의 뒷모습이 사막

한가운데에 서 있는 낙타를 닮았다고 생각한다.

 

P132~133

<8.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영화>

<8-1 영화 소개>

☞ 개봉일 2013년 12월 19일 / 드라마

☞ 감독 고레에다 히로 카즈

☞ 주연 후쿠야마 마사하루 (료타 역) / 오노 마치코 (미도리 역) /

릴리 프랭키 (유다이 역) / 마키 요코 (유카리 역)

➼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뒤바뀐 사실을 알게 된 두 아버지의 사연을 밑그림으로

삼는 이야기.

➼ 영화는 엘리트 회사원인 료타, 그리고 작은 전자상회를 운영하는 유다이라는

두 가장의 모습을 통해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8-2 지은이가 영화 속 기억에 남는 장면과 대사>

『합의를 통해 아이를 바꿔 키우기로 한 두 아버지가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바라보다 자녀 교육에 대한 인식 차이를 확인하는 대목이 있다. 이때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이 나누는 대사는 다음과 같다.

유다이 :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해요.

료타 : 그건 그렇지만 회사에서 제가 아니면 안 되는 일이 많습니다.

유다이 :아버지라는 일도 다른 사람은 못 하는 거죠』

 

[음악]

P142

<9.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

『지은이가 시간에 쫓기고 머릿속이 복잡할 때마다 듣는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

감미로운 선율에 귀를 기울이면 이른 아침에 고즈넉한 숲길을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지고 마음이 편해진다고 지은이는 이야기한다.』

 

P143

<9-1 명곡의 탄생 배경 - ‘당신을 향한, 당신을 위한 모든 것이 내안에 있습니다!’>

『명곡의 탄생 배경은 190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빈 왕립 오페라단을 이끌던 구스타프 말러사교 모임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인과 운명적으로 조우한다.

검은 머리카락을늘어뜨린 채 고혹적인 자태로 말러를 맞이한 여인이의 이름은

알마 신들러. 많은 남자가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 주변을 맴돌았다고 한다.

물론 구스타프 말러도 그중 한 명일 터. 저항할 수 없는 매력에 이끌린 말러는

알마에게 편지를 건네며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친다.

‘당신을 향한, 당신을 위한 내 모든 것이 내 안에 있습니다.!’

이후 말러는 알마에게 교향곡 5번 4악장을 헌정하면서 마음을 사로잡았고 결국 부부의

연을 맺는다.

그러나 결혼 후 말러의 삶은 평탄치 않았다.

장녀 마리아가 디프테리아로 세상을 떠난 데다 말러 자신도 심장병 진단을 받는 등

비운을 겪는다.』

 

P143

<9-2 작가의 생각>

➸ 이처럼 헤어나올 수 없는 운명의 태풍에 휘말린 말러의 마음이 음악에 오롯이

녹아 있기 때문일까. 4악장 아다지에토의 선율은 유독 애틋하게 들린다.

말러가 알마 신들러를 향한 이끌림과 복잡한 감정을 오선지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음표와 음표 사이에 기쁨과 애틋함과 근심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영화]

P146

<10.행복 사전>

✏개봉일 2014년 2월 20일 / 드라마

✏감독 이시이 유야

✏주연 마츠다 류헤이 (마지메 미츠야 역) / 미야자키 아오이 (히야시 카구야 역) /

오다기리 죠 (니시오카 마사시 역)

✏ 미우라 시온의 소설 <배를 엮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

<10-1 줄거리>

『겐부쇼보라는 대형 출판사에는 사전 편집부가 별도로 있다.

사내에선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다. 사전을 만드느 데 들어가는 시간과 인력에

비해 수익이 별로 나지 않기 때문이다.

편집부 직원들은 “돈 되는 사업에 손을 대야 한다”는 경영진의 엄포와 회유에

흔들리지 않고 대도해, 즉 ‘큰 바다를 건너다’라고 이름 붙인 사전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매달린다.』

 

[영화]

<11. 스포트라이트>

☞ 개봉일 2016. 02. 24. /드라마

☞ 감 독 토마스 맥카시

☞ 주 연 마크 러팔로 (마이크 레젠데스 역) 외

☞ 10년차 이상 베테랑 기자들의 활약상을 다뤘다. 보스턴글로브 신문사의

스포트라이트 팀은 4명으로 구성된 독립 취재부서다. 외부 간섭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자료 조사원도 따로 있다.

<11-1 기억에 남는 장면>

☞ 팀 내에서 가장 감정에 충실하고 저돌적인 마이크의 취재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

기자의 방문이 탐탁지 않은 취재원이 “이런 걸 보도하는 게 언론입니까?”

라고 질문하자 마이크는 프로 정신에 입각해 천연덕스럽게 되묻는다.

“그럼 이런 걸 보도하지 않는 게 언론인입니까?”

 

[시]

P162

<12.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 내가 /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

다가오는 모든 발작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바스락 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아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 사랑하는 이여 /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 아주 먼 곳에서 나는 너에게 가고 /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해 너는 지금 오고 있다. /

아주 먼 곳에서 지금 천천히 오고 있을 너를 / 너를 기다라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지은이가 집으로 향하다 커피숍 앞에 묶여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를 보고

그 강이지의 애처러운 표정이 눈에 밟혀 느닷없이 떠오르게 된 황지우 시인의 시

-너를 기다리는 동안

위 시는 이시의 전체 내용이고 위 진한 색 부분이 ‘언어의 온도’에서 지은이 소개한

일부분이다.

여기서 이시에 얽힌 내용을 하나 올려봅니다.

➼이 시는 아주 오래 전 황지우 시인이 한 신문사 건물에서 우연히 만난 잡지사의

선배시인으로부터 즉석에 청탁을 받아 5분 만에 ‘쓰윽 긁어서’준 시라고 한다.

 

[영화]

P168

<13. 달팽이의 별>

☞ 개봉일 2012년 03월 22일 / 멜로 / 로맨스

☞ 감독 이 승준

☞ 주연 조영찬 , 김순호

☞ 다큐멘타리 영화. 달팽이처럼 촉각에만 의지해 느린 걸음으로 세상을 사는 남편과

척추장애를 앓는 아내의 사랑 이야기다.

 

[영화]

P170

<14. 마션>

☞ 개봉일 2015년 10월 08일 / 모험

☞ 감독 리들리 스콧

☞ 주연 맷 데이먼 (마크 와트니 역)

 

P170/171/172

<14-1작가가 본 영화 마션>

☞급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화성에 홀로 남겨진 우주 비행사가 주인공.

‘마션’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여타 영화에선 볼 수 없는 유형의 주인공,

마크 와트니가 등장한다.

무한 긍정의 소유자 와트니는 우주복이 아닌 낙관주의적 사고로 무장한 인물.

그는 목숨이 경각에 달린 엄중한 순간 농담을 던지고 식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디스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 정도로 유머 감각 하나만큼은 탁월하다.

긍적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혼을 짓누르는 두려움과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P172

<14-2영화 마션을 통한 작가의 메세지>

☞ 작가는 영화를 보는 내내 와트니의 화성 적응기가 우리 인생과 여러모로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기발한 묘수를 찾아내기보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다음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간다.

우리 삶도 매한가지다. 우린 살면서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뫼비우스 띠 같은 수수께끼와 자주 직면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런 문제를 단숨에 풀 수 있는 마법의 지파잉도, 효율적인

삶을 위한 마땅한 기술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에게 주어지는 과제와 과정에 충실히 임하는 수밖에 없다. 와트니 처럼 말이다.

 

[시]

P174

<15. 슬픔에게 무릎을 꿇다.>

『어항 속 물을

물로 씻어 내듯이

슬플을 슬픔으로

문질러 닦는다.

슬픔은 생활의 아버지

무릎을 꿇고

두 손 모아 고개를 조아려

지혜를 경청한다.

➼이재무 <슬플에 무릎을 꿇다> 중에서

밑줄 그은 부분이 ‘언어의 온도’에서 작가가 소개한 부분.

 

P175

<15-1위 시에 대한 작가의 견해>

➼ 시인의 말처럼 우린 종종 슬픔에 무릎을 꿇는다.

그건 패배를 의미하지 않는다. 잠시 고개를 조아려 내슬플을, 내감정의

민낯을 들여다보는 과정일 터다.

그러니 섣불리, 설고 어설프게 슬픔을 극복할 필요는 없다.

겨우 그것 때문에 슬퍼하느냐고, 고작 그런 일로 좌절하느냐고 누군가

흔덜더라도, 너무 쉽게 슬픔의 길목에서 벗어나지 말자.

 

[영화]

P178~179

<16. 캐롤>

☞ 개봉일 2016년 02월 40일 / 드라마

☞ 주연 케이트 블란쳇 (캐롤에어드 역) / 루니 마라 (테레즈 역)

<16-1 작가가 본 영화 캐롤>

☞ 감정에 대한 영화. 우아함의 대명사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을 맡은 영화.

영화에는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상류층 여인 캐롤과 사진작가를 꿈꾸는

젊은 여성 테레즈가 등장한다.

☞자기 정체성을 억누른 채 살아가던 두 여인은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서로를 은밀하게 끌어당기지만, 그 끌림의 정체를 쉬이 인정할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시나브로 밀어내기도 한다.

과연 그녀들은 편견의 벽을 넘얼 사랑의 결실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P179

<16-2 이 영화를 통한 작가의 견해>

『두 여인의 만남이 증명하듯, 사랑은 감정과 타이밍의 결합으로 완성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감정은 예측 불가능하며 타이밍은 더 예측 불가능하다.』

 

[영화]

 

<17. 비긴 어게인>

☞ 개봉일 2014년 8월 13일 / 드라마

☞ 감독 존 카시

☞ 주연 키이라 나이틀리 (그레타 역) / 마크 버팔로 (댄 역)

 

P187~188

<17-1 작가가 본 비긴 어게인>

☞음악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

영화는 두남녀가 길을 잃고, 누군가를 만나고, 잃어버린 길을 다시 찾는 과정을 그렸다.

한때는 잘 나갔지만 가정과 조직에서 버림받은 중년의 음반 프로듀서 댄, 남자친구와

이별한 뒤 뉴욕 한복판에 남겨진 싱어송라이터 그레타가 우연히 만나 미묘한 감정을

나눈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노래가 영화의 헐거움을 가득 채운다.

서정적인 포크송은 인물들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대변하고, 귀에 콕콕 박히는 중독성

강한 음악은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P189

<17-2 작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영화 속 댄과 그레타가 관객을 향해 하려고 했던 말>

『세월이 흐른 뒤 어렴풋하게 깨달았어요. 아니 겨우 짐작합니다.

길을 잃어봐야 자신만의 지도를 그릴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진짜 길을 잃은 것과

잠시 길을 잊은 겆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P189

<17-3 영화 TIP>

➼영화 ‘비긴 어게인’의 개봉 전 영어 제목은 Can a song save your life?

였다고 한다. 해석하면 ‘ 음악이 당신의 삶을 구할 수 있나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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